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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있저] '이건희 빈소' 취재 기자 확진...정계·재계·언론계 줄줄이 비상 / YTN

2020-11-04 4 Dailymotion

고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의 빈소를 취재한 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, 빈소에 다녀간 수많은 조문객들이 자가 격리에 들어가고 검사를 받는 등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6일 고 이 회장의 빈소가 차려져 있던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다녀간 한 경제신문 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. <br /> <br />같은 신문의 서울시 출입 기자 2명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서울시 기자실도 폐쇄됐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신문사 측은 "기자가 대부분 실외에 있었고,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빈소에서의 추가 감염 가능성은 낮을 것"이라는 입장이지만 여파가 만만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방역 당국은 "해당 병원 장례식장에 천 명 이상이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"며 재난 문자를 발송했는데요. <br /> <br />당시 빈소 내부 조문객은 50명 이하로 제한됐지만 수십 명의 취재진이 몰렸고, (이처럼) 사회 주요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죠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장례식장을 방문했던 인사들이 줄줄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격리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빈소를 찾았던 원희룡 제주지사도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자가 격리에 들어갔는데요. <br /> <br />원 지사는 음성 판정을 받고 업무에 복귀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오늘 오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택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회의에 출석한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도 소식을 접하고 곧바로 자리를 떴으며, 이로 인해 정무위는 조기 산회했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전자 해외 법무 담당 사장을 지내기도 했던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역시 지난달 26일 조문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는데요. <br /> <br />이에 대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김 차장이 지난달 26일 이후 문재인 대통령에게 밀접 보고하지 않았다며, 문 대통령과 면담 시에도 "5m 이상 떨어져 있었던 것 같다"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외에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,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,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정계 인사들과 정의선 현대차 회장, 이재현 CJ 회장 등 재계 인사들도 빈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고요. <br /> <br />주요 언론사의 고위 인사들도 대부분 조문을 다녀온 것으로 전해져 여파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10420091606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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